26. 1. 30. 금. Pm 7:59.
아침식사. 무채 깔고 양배추 소금에 절인 거 올리고 닭인심 올려 저수분으로 익혀다. 샐러드는 양상추, 오이, 토마토, 깻잎에 그릭요거트, 올리브오일, 레몬즙, 들깻가루, 소금을 뿌려 만들었다. 차가워서인지 감기 걸린 것처럼 맛도 향도 잘 느끼지 못했다.
후무스를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삶은 병아리콩이 냉동실에만 있어 삶은 병아리콩채로 후무스양념에 버무려 먹었다. 춥고(얼음) 새콤하고(레몬즙) 알싸한(다진 마늘) 중동의?(큐민) 맛. 깨대신 들깻가루를 넣었다.
아침식사에서 제일 맛있던 건 호두. 전처리하고 오븐에 구운 호두가 씹을수록 고소했다.
두 번째로 맛있었던 건 무채나물. 된장이나 소금양념을 따로 하진 안았고 양배추에 양념된 소금과 레드크러쉬드페퍼 양념이 베어 달큼한 무나물 맛이 났다.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이 좋다. 무나물도 따뜻해서 맛있었다.
중딩 큰아이 점심 마파두부.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이 좋다.
초딩이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학교 다녀와서 식빵 계란에 구운 거 그거 먹고 싶어,라고 말하고 갔다. 아침에 우유, 계란, 설탕, 소금, 계피설탕 섞어 식빵 두장을 재워뒀다. 오후가 되니 식빵이 반죽을 다 머금었다. 굽다가 조금 타서 탄부분은 뗐다. 슈가 파우더를 뿌려야 하는데 슈가파우더 통이 안 열렸다. 두통이나. 옆에서 보고 같이 열어보려던 아이는 괜찮아 그냥 먹을게 하고 가져가 먹었다. 그릇장에서 그릇을 꺼내려는데 아이가 와서 내가 먹을 건 내가 고를게라고 했다. 그리고 같은 접시 2개를 가져왔다. 아이는 식빵 2개가 언니와 자기 거인 줄 알았다. 굽고 접시에 담을 때 내가 둘 다 먹으면 안 되냐고 물어 그러라고 했다. 원래 작은 아이 몫이었다. 한 접시를 먹고 맛있다며 한 접시를 더 가져가 먹었다. 별거한 거 없는데 맛있게 먹어주는 거 보면 행복하다.
쿠팡에서 시킨 양배추채칼이 왔다. 와이드채칼이라 크기가 부담스러웠다. 썰어보니 너무 잘 썰려 보관에 부담이 없어졌다. 용도가 좋아 어디든 자리만 잘 찾아주면 되겠다.
이번 주 장 볼 때 양배추 한 통이 2천 원이었다. 싼 가격에 한통을 집어왔다. 집에 1/4통이 있고 썰어둔 양배추도 있었다. 냉장고에 들어갈 자리가 없어 부엌 바닥에 두었다. 자꾸 보여 써야겠다 싶어 독일식 양배추김치 사우어크라우트를 만들었다. 아주 간단하다. 양배추 양의 2% 소금을 넣고 많이 주물러 주면 된다.
650그람으로 한통을 만들고 집에 있던 자투리들을 모아 한번 더 만들었다. 모은 게 700그람, 처음 만든 거보다 양이 많았다. 양배추절임은 고기 먹을 때 먹기 좋다.
유튜브에서 본 쉬라즈 샐러드도 만들었다. 오이, 적양파, 토마토를 작게 썰고 올리브오일, 레몬즙을 섞었다. 오이와 토마토는 씨를 빼준다. 만들면서 과카몰린데, 싶었다. 오이대신 아보카도로 바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