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스레드에 올렸던 짧은 글들을 모아, 하나의 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월별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2025-03-04
나는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그립고 아쉽지만 그래도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 내 과거에 있는 당신은 그 자체로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2025-03-06
우리 모두에게는 짧은 인연일 수도 오랜 인연일 수도 있지만, 하얀 여름처럼 눈부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
2025-03-07
이 밤도 결국 지나갈 것이다.
2025-03-08
나는 당신에게 행복을 준 사람일까? 나를 만나서 당신도 행복했을까? 한번 더 생각해 본다.
2025-03-09
사실, 나는 절대로 너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놓지도 못하고, 잊지도 못한 채, 남은 생을 네가 남겨 놓고 간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겠지. 그래도 이젠 더 이상 울지 않으려고 한다.
너는 어떤지 궁금하다. 나를 벌써 다 잊고, 다른 누군가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겠지. 그래도 가끔은 나를 떠올리며 미소 지었으면 좋겠다.
내가 너의 아픈 기억이 아니기를 바란다.
2025-03-10
사랑해요. 당신의 거짓말까지도.
2025-03-12
세상에는 오직 나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는 침묵밖에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시간의 흐름에 잠시 맡겨두는 것일 뿐이다.
2025-03-13
당신을 위해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신의 생일날, 내가 그린 그림을 선물로 주며,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몇 달 동안 초상화를 그렸고, 색칠을 시작했다. 내 마음을 담아 그림에 담아냈다. 당신은 잠시 침묵했다.
"나를 그려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오랫동안 간직해 줘서 고마워요."
2025-03-14
당신은 항상 모든 게 그렇게 쉽지만, 나는 항상 모든 게 그렇게 어렵다.
2025-03-15
“꿈꾸는 나무처럼 살고 싶어” 말하던 나는, 현실을 지적하며 ‘불가능하다’고 했다.
‘나는 완벽한 현실주의자야.’
‘나는 물질주의자이도 하지.”
웃으며 농담처럼 말을 던졌던 당신.
우리는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5-03-17
최고로 멋진 사람은 아니었더라도, 나를 떠올릴 때마다 당신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미소 짓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2025-03-20
삶은 나에게 모든 것을 주었다.
가족과 친구,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다채로운 경험, 그리고 당신. 그 모든 것을 통해서 설렘, 기쁨, 행복, 아픔, 눈물, 상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를 배웠다.
비로소 '나'를 찾았다.
2025-03-23
오늘은 당신도, 나도, 아무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5-03-24
같은 단어라도 '마음'과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그때의 '괜찮다'와 지금의 '괜찮다'는 다르다.
그때의 '괜찮다'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괜찮아지고 싶다'는 절절한 바람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괜찮다'는 '이제 곧 괜찮아질 것이다'는 '믿음'이다.
그때의 '괜찮다'가 나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면, 지금의 '괜찮다'는 나아지고 있다는 '진심'에 가깝다.
2025-03-26
나는 참 바보 같습니다. 그저 평범한 당신을 무엇이 그리 좋다고, 아직도 이렇게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25-03-30
이제 와서 그게 너였든 아니었든, 뭐가 중요할까? 과거는 지나갔고, 어차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일 뿐이니까.
2025-03-31
사랑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떠나지 못하고, 나는 기어이 당신을 다시 만납니다. 이번에는 더 잘 이별하기 위해 다시 사랑을 합니다. 당신을 온전히 보내주기 위해, 더욱 깊이 사랑합니다. 돌아보니, 사랑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이별이라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