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름, 초록

by 유선미

우리, 여름, 초록


- 유선미



지금, 우리는

초록빛 여름에 머물고 있습니다.

푸르고 싱그러운 계절 속에 있으니,

세상도 시처럼 아름답습니다.


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사랑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사랑하세요.


나는 사랑과 낭만을 반죽해,

어두운 밤 처연한 달도 되고,

빛나는 별도 되고,

세상을 가로지르는 바람도 되고,

몽글몽글 상냥한 빗줄기도 되겠습니다.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오래전에 놓아버린 펜을

다시는 잡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잊혀진 작가의 꿈도,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도

다시 꺼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당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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