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스레드에 올렸던 짧은 글들을 모아, 하나의 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월별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2025-02-07
이제 우리는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다시 돌아가기에 너무 많은 상처가 있다는 걸, 당신과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 앞으로 만나지 못하더라도, 당신은 내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을 것이다.
사랑한다고 해서 모두가 평생을 함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놓아주는 것 또한 사랑이자 용기이다. 오늘 밤에도 당신이 좋은 꿈을 꾸길 기도한다.
2025-02-11
우리는 참 많이도 달랐지만,
당신도 나와 같았을까?
당신은 내 마음을 언제나 쉽게 가져간다. 내게 말을 처음 건넸을 때, 내 심장은 이미 내 것이 아니었다. 내 심장이 당신을 향해 뛰고 있었으니까……
2025-02-12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당신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 시간도 분명 올 것이다.
그때쯤이면
당신의 기억에서도 나라는 사람이 희미해지고,
추억도 시간 따라 흩어질 것이다.
2025-02-13
이젠 많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 당신을 보니 나도 좋다. 이젠 괜찮아진 거지요? 당신이 나랑 있을 때보다 행복해 보이면 슬플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당신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당신을 응원해요.
2025-02-14
나의 당신도, 해피 밸런타인데이.
2025-02-16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편안함에 다다른 당신을 보게 되었고,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마주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언제인지 모를 시간 속, 어디인지 모르는 곳에서 당신은 그렇게 서 있고, 그곳과는 다른 여기에 나는 머물러 있다.
2025-02-17
어제는 '이미' 지나갔다. 무슨 일이 있었든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하루하루'는 다시 시작되고 지나가기를 반복하지만, 같은 시간은 아니다. 그러니 내게 주어진 또 다른 오늘, 다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당신에게도 최고의 하루가 되길 바란다.
2025-02-21
당신과 함께 캠핑을 가서 맛있는 음식도 만들고, 싱그러운 차도 마시며, 뉘엿뉘엿 넘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는 상상을 했다. 나의 사랑아, 아쉬워하지도 말고, 후회하지도 말고, 아파하지 마라.
2025-02-22
누구에게나 그런 일이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 말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희미해진다고 말하지만,
어떤 것은 점점 더 선명해진다.
사실 나는 아직 하나도 괜찮아지지 않았다.
괜찮은 척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이 떠오를 때면 늘 시리고 아프다.
그럼에도 나는 당신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당신의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2025-02-23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나는 또다시 당신을 떠올리며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
언젠가 당신이 물었지.
"내가 내민 손을 정말 잡지 않을 거야?"
오늘따라 그 말이 자꾸만 귓가에 맴돈다.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조금씩 잊어가고, 가끔 추억하는 것. 모두 다 사랑의 과정이다. 그때 그 시간 속에,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아주 많이 사랑했었었다.
2025-02-24
당신 마음속에도 동화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그 이야기의 끝은 무엇입니까? 내 이야기는 결말이 없습니다. 언젠가 끝을 알 수도 있을 겁니다.
2025-02-25
주저앉아 울고 싶은 날, 찬란한 노을을 보며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잘 지내고 있나요?"
"나는 오늘도 당신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2025-02-26
시간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고 초라하다. 눈부셨던 아름다움은 빛을 잃고, 화려했던 영광은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당신 얼굴에도, 내 얼굴에도 시간의 지나감이 보인다. 당신은 환하게 웃고 있다. 나는 그런 당신의 모습이 좋다.
2025-02-27
널 만난 이후 새벽에 자주 깨어난다. 네 습관 같은 불면증이 내게도 옮은 건지 모르겠다. 가슴이 답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핸드폰 속 네가 남 사진을 한없이 바라보며 견디는 것뿐이다. 네가 남기고 간 상처가 너무 아프다.
2025-02-28
그때의 당신과 나를 용서한다. 이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