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너에게 전하고 싶은 이
죄송합니다. 삭제가 안 됩니다. 수정해서 글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제 올린 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레드에 올렸던 짧은 글들을 모아, 하나의 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월별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합니다.
2025-04-02
자꾸 눈물이 났다. 울고 싶지 않았지만, 밥을 먹는 내내 고장 난 수도꼭지 마냥 눈물이 쏟아졌다.
2025-04-08
너에게 주려고 시 한 편을 썼지. 그날 밤, 시를 쓰고, 나는 온몸에 힘이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그냥 축 늘어져 눈을 감아 버렸어. 완벽한 시는 아니었어. 그래도 너를 위해 내가 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시'. 그 시를 너에게 보냈지, 마지막 작별 선물로.
2025-04-10
누군가의 진심은, 다른 사람의 진심을 바꿀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약, 그 진심이 순수하고 진실되다면.....
2025-04-19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던 슬픔은 잦아들고, 왜냐고 묻고 또 물었던 질문들도 이제는 더 이상 묻지 않게 되었다. 답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그저 받아들이게 된다.
2025-04-20
마지막 의식은 이미 끝냈고,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 해도, 나는 다시 그 시간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너와 함께했던 나의 아름다웠던 소설 한 편이, 마지막 문장만을 남겨 두고 있다.
2025-04-21
여름아,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와 줘. 미리, 잘 부탁해. 당신은 봄에 남고, 나는 여름으로 여행을 떠난다. 우리의 봄은, 당신에게 잠시 맡겨 둘게요. 나는 여전히, 당신을 생각해요.
2025-04-22
지나고 나면 모든 사랑은 참 아름답다. 내가 아닌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 사람을 위해 마음을 쓴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내 가슴의 바다는 아직도 출렁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2025-04-23
고요한 밤입니다. 이런 밤들이 참 좋습니다. 오래된 나무 책상 앞에 앉아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를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에, 제일 좋아했던 당신을 만나고, 슬며시 미소 짓습니다.
2025-04-25
당신과 나에게 매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며. 사랑해요.
2025-04-26
항상 그렇다.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오늘도 계속 나는 지치지도 않고 그렇게 반복한다. 보내지 못할 문장들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그렇게 나의 새벽은 또 밝아진다.네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나의 밤들은 자꾸만 길어진다. 그래도 이제는 울지 않는다. 묵직한 마음들은 미리 숨겨두었으니 내게 남은건 꽃잎처럼 가벼운 한숨뿐이다. 후우 뱉어내면 사라져버리는 그거.
P.S.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당신이 내준 수수께기의 정답이 뭔지 알 것도 같아요.
2025-04-26
당신도 지금 이 순간, 어디에 있든, 누구와 함께 있든, 오늘 하루가 어땠든, 당신 마음이 어떠하든, 자신에게 너무 엄하게 하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도 웃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25-04-27
내가 쓰는 글들이 어떤 마음으로 써지는 글들인지, 너는 알까? 만약 네가 그 마음을 알게 된다면 기쁠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슬플까?누군가 내 글은 기쁘지만도 슬프지만도 않은, 그 사이 어딘가 흐릿한 빛을 가지고 있다고 했어. 그게 아름다워서, 읽다 보면 괜히 가슴이 먹먹해진대.네가 우연히 내 글을 읽는다면,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
2025-04-28
가끔 나는 내 자신이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된 낡은 것을 좋아하는 버릇, 마음을 한번 주면 돌아서지 못하는 버릇.뭔가를 버리거나 바꾸는 것은 내겐 참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낡고 지저분해진 운동화나 옷이라도, 좋아했던 것들은 잘 버리지 못한다.
애정을 갖던 물건들이 나에게 주었던 편안함과 함께 했던 날들의 기억들로 그것만 계속 찾게 된다.애정하던 신발을 계속 신고 다니다 보니, 낡아서 버려야 하는데도 고치고 고쳐서 또 쓰려 했던 적도 있다. 버리는 게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같은 물건을 오래 간직하려는 사람이라, 늘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사람들은 참 낯설다. 어쩜 그렇게 쉽게 바꾸는지, 말이다.이런 점은 사람과의 관계에도 적용된다. 나와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은, 나에게 상처를 주더라도 기다리고 용서한다. 당신이 제일 큰 예시일 것이다. 잊겠다고 말하고서는 결국 여기서 기다리는 게 나이다.
2025-04-29
우리는 자꾸만 '만약'이라는 상상에 나를 싣고, 뒤로 가려한다.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하나 확실한 것은 다시 돌아가는 패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