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by 친절한 햇살씨

카톡이 왔다.



1579609724963.jpg



담임으로서 내생애 가장 힘들었던 해.

그해 우리 반 아이가 보낸 메시지.




1579609740837.jpg





뭉클. 했다.


힘들었지만,

헛되이 살지는 않았구나.


힘들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빙긋이 웃으며

나를 쓰담쓰담했다.


내 노력이 바로 어떤 결과를 낳지 않는다 해도

누군가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해도 슬퍼하거나

지치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았다.


날마다 내 일상을 열심히 삶으로써

누군가에게 향기를 남길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복된 일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