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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KIM Dec 26. 2021

탄생과 죽음이 가져다 준 것

2021.12.25

J에게


저는 '탄생'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당신이 탄생한 날이 있었기에

제 삶이 새로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탄생 그리고 당신이 죽음이

저에게 남긴 것은 결국 삶이었습니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충만하게 하는 삶

매 순간을 기쁘게 살아내는 삶

어떤 상황에서도 말이지요.


당신이라는 탄생도

당신이라는 죽음도

모두 사랑의 탄생이었습니다.


그 사랑을 받는 제가

기쁘지 않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덕분에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오늘도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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