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Dear J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 KIM Feb 16. 2022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2022.02.16 빌립보서 2:12

J에게


모두에게 첫사랑은 있지요.


첫사랑을 생각하면 그 때의 설레임, 행복의

감정이 되살아 납니다.

설레임, 행복과 나란히 걷는 감정,

두려움, 떨림도 말이죠.


우리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두려움과 떨림이

사그라들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이 사람을 잃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함께 하는 순간들의 떨림들.

그걸 잊으면 감사를 잊더군요.


당신과의 첫사랑은 다르고 싶습니다.

처음에 느꼈던 그 감정을 잊지 않고 싶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매일을 새롭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당신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너를 누구라 하느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