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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manf Oct 16. 2021

11. 8가지 복


마태복음 5장에서 8가지 복이 있다.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3.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5.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6.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7.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이 말은 심령이 가난해야 하고 애통하고 온유해야 하며 의에 주리고 목말라야 하며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게 하고 화평하게 하며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복 받은 자라는 말이다.

이 8가지의 복을 정리하면 주님의 형상이다. 팔복 중 심령이 가난해져 하나님밖에 없다고 구걸할 때야 마침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실 때,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 복들을 다 받을 수 있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하지만  기독교만이 누구를 꼬시려고 감언이설을 늘어놓지 않는다.

혹, “주 예수를 믿으라. 믿으면 천국에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라는 말이 감언이설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은 감언이설이 아니다. 진실이다

다만 우리가 세상에서 배운 천국과 지옥의 의미가 성경과 다를 뿐이다.


성경 속의 천국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로 들어가는 것이고, 지옥은 하나님이 없는 곳이다.

세상의 부귀영화는 하나님의 통치 밖에 있으니 천국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귀영화가 있는 곳은 세상이지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이 아닌 것이다.


세상 사람들의 언어로 말하자면, 주 예수를 믿으라, 믿으면 하나님의 통치하는 세상에서 살게 되고 믿지 않으면 하나님이 없는 너희들이 좋아하는 부귀영화 속에서 산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 인간이 좋아하는 부귀영화가 있는 곳은 천국이 아니라 세상이다. 천국엔 세상의 부귀영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길이 세상 속에서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하신다. 고난이 따르고 박해가 따를 것이며 사람들에게 조롱당하고 무시당한다고 적나라하게 밝히신다. 그리고 육신을 입고 예수님으로 오셨을 때, 그는 모든 조롱과 박해, 고난을 다 당하시다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그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크리스천의 길이라는 것을 성경은 충분히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위에 여덟 가지 복은 세상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저주로 들릴지도 모른다.

자신을 죽이고 말씀을 따라야 하며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속한 사회에서 내처 짐을 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으로 통치되는 천국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나약한 사람일 뿐이기에 시련을 겪을 때, 전쟁을 겪는 것처럼 마음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내 언어로 바꿔서 이 ‘세상 속의 성경’이라는 매거진을 쓰고 있다. 이 글은 그 누구보다 나를 위한 글이고, 내가 아는 복음을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 한 사람이라도 내가 아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이 없을 것 같다.


하나님을 믿고 천국에 사는 일은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큰 고난의 연속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왜 전 세계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것을 알면서도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는 걸까?

모든 것이 없는 와중에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며 고난 중에 걱정 근심 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고, 죽음이 겁나지 않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완전한 팔복을 다가 지지는 못했다. 조금 가진 것도 있고 믿음의 크기에 따라 아주 작은 것들도 있다. 그래서 아직도 내 마음은 소란스럽고 죽음도 겁난다.


하지만 최소한 내가 아는 한 가지는 그리스도의 길만이 가장 성공한 길이며 내 자식에게 물려줄 유일한 길임을 알기에 나는 죽을 때까지 이 한길만 보고 8복을 받기 위해 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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