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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manf Oct 16. 2021

12. 하나님이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

마음이 힘들 때는 말씀도 듣고 싶지 않고 오로지 상대와 상황이 밉고 내가 화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럴 때에는  감정대로 마구 분노를 표출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이 마음에 걸려 하나님이 귀찮았고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화내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하나님을 설득하기도 했다. 너무 억울하기에 내가  상황에서는 이렇게 분노하는 게 정정당당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생각대로 상대에게 화를 내버렸고 나는 시원해지기는 커녕 죄책감과 수치심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행동한단 말인가? 이런 수치심은 하나님이 나에게 실망했거나 화가 나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라는 인간은 말씀과 행동이 따로 논다. 사람들에게 나 같은 사람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것도 창피하다.’ 그런 부담감이 계속되자 아예 주님께 멀어져 마음대로 살고 싶은 욕구도 강해졌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마음 상태임에도 이미 벌여놓은 3~4개의 성경공부 모임 덕분에 성경을 읽어내야만  결국 성경으로 나는 다시 마음을 잡을  있었고 문제를 해결할  있었다.


주님은 나가 완전해지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씀은  적이 없는데  모든 수치심, 죄책감, 완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오직  자신이 만든 부정적 감정이고 그것의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쓰러져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사탄의 목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주님은 오히려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아프고 힘들 때에 위로하러 오시고 그런 나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주님께  자신을 드릴 ,  가장 기쁘게 받으신다고 마태복음 5이 전하고 있다.

하나님은 의인을 찾으러 우리에게 오신 게 아니라 죄인을 찾으러 오신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그의 형상으로 지어졌지만 하나님분리되어 죄의 법에 지배받고  법에 지배되는 세상에서 사는  누구보다   아신다. 그리고 우리가 죽을 때까지  두 가지 전혀 다른 법에서 몸부림치며 사는 것을 아시기에 거듭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주님만을 바라보는  모습을 귀히 여기시는 것이었다. 그렇게 지치고 힘들 , 오히려 주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함께 하시는 것이었다.


완벽하고  자신이 뿌듯할 만큼 나가 자랑스러울 보다  자신이 싫고 면목이 없어 주님을 떠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울 주님이 더 가까이 오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인정하고 그런 나를 완전히 주님께 치는 것이 주님이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의 헌사람을 제사로 바치고 예배를 드리고 나면 나는 주님께 죄를 용서받고 새사람이 되었기에 더 이상 그것에 얽매이지 말고 무브온 해야만 한다.


봉사를 하면, 교회를  나가고 교회에서 일을 많이 하면, 현금을 많이 드리고, 불우이웃을 많이 도우면 주님이 나를 칭찬하실 거야, 사랑하실 거야 하며  생각대로,  계획대로 하는 일은 한 번도 주님께서 요구하셨던 일이 아니다. 철야기도, 통성기도, 새벽기도에서 주여, 주여하고 몇만 번을 외쳤을지라도 진짜로 주님을 만나면 결코 주님은 나를 알지 한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말은 하나님이 원하실 거라고 생각해 행동을 하고 교회에서 하라고 강조하는 율법이나  수많은 규칙을 지켜 자신이 제법 괜찮은 기독교인이라 여길 , 주님은 오히려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것이 종교와 진정한 기독교 차이다.

하나님을 착각해 자신의 생각대로 만든 엉터리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자신을 속박하고 ‘해야 한다’의 법에 묶인 사람들이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와 교인들이다. 자기가 착각진정한 하나님이 아닌 관념만을 믿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이들을 기독교인이라 잘못 알고 복음을 듣기도 전에 실망하고 거부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기를 거부하고 죽을 때까지 알아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기에 너무 안타깝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가는 교회는 병원과도 같다. 진정한 교인들은 자신들이 환자라는 것을 아주 잘 안다. 그래서 예배와 성경,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교회를 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님이나 장로들, 교인들이라고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이다.  모든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말고 자신이 직접 예수님과 교제해 믿음을 쌓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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