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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manf Sep 21. 2022

45. 이긴 경기 재방송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 형태로 지어졌다. 달리 말해, 우리 안에 하나님의 DNA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창세기 3장에서 “우리가 하나님이 될 수 있다”하는 마음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처럼 우리가 선악을 판단하게 되면서 하나님과 살던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인간의 원죄, 성경에서의 죄란 “하나님과 내 자리를 바꾼, 내가 하나님이 될 수 있다”하는 마음이다. 죄성은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로부터 지금까지 내려왔고 우리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분리된 상태로 태어났다.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태어났으나 하나님과 분리된 채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인간 사회는 “네가 가장 소중해. 네가 옳아.” 하고 교육하고 광고하고 세뇌시킨다. 그래서 인간 안에 있는 “내가 하나님이야” 하는 생각이 더 강화된다. 하나님은 하나님, 인간은 지어진 피조물이란 관계가 애초에 뒤바뀌어 태어나고 자란 인간은 당연히 사는 내내 “내가 하나님이야”란 생각으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



창세기 3장 죄를 짓는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시겠다고 벌을 주심과 동시에 언약을 주신다. 창세기 3장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그리고 구약은 끊임없이 이 언약을 선지자의 입을 통해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회개하고 돌아오라 말하고 보내시겠다 했던 구원자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이 오신다. 그리고 요한복음 19장 30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구약에서 예표했던 모든 하나님이라는 증거를 보여주시고 죽으신다. 그리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와 500명의 사람들에게 나타내신다. 이 일은 창세기 3장 15절 말씀에서 언약해주신 것을 다 이루어지게 하신 것이다. 사탄은 예수님에 의해 머리를 상하게 되었고 머리가 상하게 되었다는 말은 죽임을 당하고 예수님께서 승리했다 하는 말이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죄로 인해 사탄의 종노릇하고 사망밖에 없는 인간의 죄를 대신 받고 값을 치러주신 후, 우리 죄인을 의인인 예수님의 자리로 옮겨 주셔서 영원한 생명. 즉, 태초에 지음 받은 대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삶으로 구원해주셨다.

우리는 구약에 나오던 그 절차와 복잡한 제사를 건너뛰고 오직 예수와 그 예수가 우리 죄를 위해 죽고 부활해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아직도 사탄과 하나님이 대결하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 많은 죄가 난무하고 끔찍한 사건들이 일어나며 사람들은 점점 불행해져 가고 교회는 타락해 보인다.

이 모든 것들이 착각이다.

예수님은 이미 사탄의 머리를 짓밟았고 이미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고 이를 믿는 사람들은 구원을 이미 받았다. 하지만 예수님이 돌아가시고도 2000년 넘게 이 사실은 사탄의 잔재로 여태껏 거짓으로 왜곡되었고 숨겨지기도 하며 구원에 이른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여전히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있다.

오리지널 필름은 예수님이 승리하고 우리가 구원받은 복음인데 승리한 장면만 편집되거나 다른 장면으로 바뀌거나 잘라낸 이야기로 이 세상은 난무하다.


주님의 은혜를 받아 성경을 이해하는 진리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원본인 예수님의 승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마지막 심판이 있다는 것을 믿기에 우리에게 시간이 주어져 회개의 기회를 주신 주님의 사랑도 깨닫게 된다. 이 기회는 모두가 동등하게 주어졌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게 된 자들은 특별히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기에 하나님의 일하시는 가장 큰 목적이 구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우리도 그 일에 동참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살아갈 수 있다.


우리에게는 마지막 심판이 남아있고 그때 다시 우리 가운데 오셨던 예수님의 재림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다시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때에는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해 심판받을 때이다.

그때, 이 승리의 복음을 알고도 혼자 누린 것에 만족한 것이 상이 될 수 있을까? 나 혼자만 잘 먹고 잘살았다고 주님께 떳떳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닐 것이다.


내가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알아 나와 내 가정이 구원을 얻는 것에 감사하고 그것들을 더 많은 이웃들에 전달하고 실족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격려한 것에 주님의 칭찬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이 승리를 하시고도 거기서 바로 심판이 이루어져서 이 세상을 끝내시는 게 아니라 또 한 번의 마지막 심판까지 기회를 주시는 건 우리가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이 주어진 귀중한 시간에 내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그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 구원하는 것이 내 인생이라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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