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1-6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 신복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저희가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느니라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다윗이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고하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다윗이 사자를 보내어 저를 자기에게로 데려 오게 하고 저가 그 부정함을 깨끗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저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여인이 잉태하매 보내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잉태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라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사무엘하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던 다윗이 자기의 부하 우리아의 아내를 보고 그녀를 범하고 결국 그의 아이를 가진 밧세바를 얻기 위해 우리아를 전쟁터로 가게 해 죽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무엘 하 11장 27절은 그 장사를 마치매 다윗이 보내어 저를 궁으로 데려 오니 저가 그 처가 되어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의 소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하나님이 다윗의 행동을 악하게 보셨다.
그리고 다음장
사무엘하 12장 1절-12절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와서 저에게 이르되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므로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배나 갚아 죽어야 하리라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햇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계{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13-15절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주님과 동행하고 찬양하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통해 믿음은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을 배웠다.
믿음이 소유되는 것이라면, 다윗처럼 뜨거운 믿음이 한순간에 죄를 범하는 일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죄지은 다윗은 나단이 와서 일깨우기 전까지는 자기의 죄를 주님께 뉘우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나단을 통해 깊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죄로 인해 태어난 아이가 죽게 될 것이라는 서슬 퍼런 예언을 듣는다.
주님께 회개하는 다윗은 금식하고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그 아이를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물론 알다시피 그 아이는 죽었고 다윗은 아이가 죽고 나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바로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모든 죄를 사하시고 밧세바와 다윗 사이에서 솔로몬을 주신다.
솔로몬은 주님과 다윗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사건을 통해, 믿음은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것이기에 매일매일 그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하나님을 꼭 붙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매일 먹는 밥이나 물처럼 매일 영양분을 제공해야 하는 것과 같다. 한번 먹었다고 끝이 아니라 내게 믿음은 먹고 마시고, 매일 밥을 먹듯이 해야 한다.
매일 생명체인 내게 영양을 공급하듯 믿음은 매일 먹고 마시는 것이지 소유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면, 내가 주님 믿고 교회 다니는 행위로 끝날 수가 없다.
다윗이 잠깐 그 끼니처럼 먹어야 할 믿음의 행위를 저버림으로 죄에 들어서게 되었다는 것을 보면서 그 사람이 아무리 그전에 믿음이 깊고 클지라도, 잠깐이라도 끼니처럼 믿음을 영양분으로 먹지 않는다면 곧 우리의 믿음은 허기지고 그것이 길어지면 영적 기아상태에 빠져 죄에 들어서고 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잠시 우리가 길을 잃고 주님의 뜻을 벗어나 잘못을 저질렀지만 다시 잘못을 깨닫고 주님께 돌아온다면 우리의 죄로 말미암은 벌은 달게 받겠지만 주님은 그 죄를 단박에 용서해 주실 것도 안다.
내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매일 습관처럼 밥을 먹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지 소유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