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영, 혼, 육으로 나뉜다.
하지만 인간에게 죄가 들어온 이후, 하나님과 연합한 영이 단절되어 우리는 영적으로 죽은 상태로 모두 태어난다.
이 세상 인간 모두는 영이 단절된 인간, 즉 혼과 육으로만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다.
혼이란 감정, 이성, 의지라고 한다면, 영이 없는 인간은 육에 의해 이 혼이 지배당한다.
육이란 죄성, 세상의 죄, 사탄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상태, 죄에 사로잡혀 감정을 느끼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의지를 갖는다.
요한복음 3장 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느니라.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절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님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영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받는 생명, 성령이다. 이 영만이 우리를 의롭게, 거룩하게, 온전하게 만들며 사랑, 이타심이다.
영으로 다시 태어나 회복된 자들은 이제 육에 의해서만 감정, 이성, 의지가 지배되지 않는다.
영을 받은 것은 눈먼 자가 눈을 뜨고 죽은 자가 살아난 것같이 보이지 않고 믿기지 않던 진리를 믿게 되고 주님을 믿게 되는 전적으로 은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왜 오셨고 무슨 일을 하신 분인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 즉 목적이 보인다. 우리는 이때부터 감정과 생각, 의지가 영에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리가 육신에 갇혀 이 죄성이 있는 세상에서 살아야만 하는 존재라 우리는 이 괴리감에서 괴롭다.
로마서 7:18-26 내 속 돋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니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자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나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 세상은 두 종류의 사람뿐이다. 두 종류다 어두운 죄성과 세상 속에 사는 것은 같으나, 즉 육에 갇힌 사람이지만 한 사람은 영이 깨어나 영에 지배를 받기에 육신에 갇혀 있어도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방향이 있고 인생길을 걸을 때, 그 등불에 의지해 걸어야 하는 것을 안다.
반면 다른 종류의 사람은 자기가 어두운 상태에 있는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여전히 어두운 자기의 죄성과 세상이 이끄는 대로, 즉 육의 영향을 받아 사는 사람이다. 그는 빛을 아예 인식조차도 못하고 산다.
한 줄기 빛이지만 빛의 존재를 알기에 내 상태를 인지하고 빛에 의지해 그 빛을 따라가는 삶은 어둠 속에서 자신의 상태를 아예 인식도 하지 못하는 사람과 전혀 극단적인 결론을 맞이한다.
빛을 따라 걸은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자기 마음대로 걷는 사람은 영원한 사망이다.
결국 부활이란, 이 죄만 짓는 몸을 벗어 버리고 온전히 죄에서 자유롭고 우리가 바라는 선을 즐거워하는 대로 하나님의 법을 섬기는 상태가 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