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자기를 연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by Momanf

자기 연민: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사전적 의미로 자기 연민을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자기 연민과 자기 위로와 격려는 다르다.

자기 연민의 긍정적인 부분인 자기 위로는 실패했을 때 자기를 비난하기보다는 격려하고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개선을 하려고 노력한다.


자기 위로와 격려는 짧은 시간 이루어지고 곧 툭툭 털고 일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 실패와 고난을 다음번 성공의 이야기로 바꾼다.

하지만 '자기 연민'은 부정적이다.


예레미아 30:14-15

너를 사랑하던 자가 다 너를 잊고 찾지 아니하니 이는 네 허물이 크고 네 죄가 수다함을 인하여 내가 대적의 상하게 하는 그것으로 너를 상하게 하며 잔학한 자의 징계하는 그것으로 너를 징계함이어늘

어찌하여 네 상처를 인하여 부르짖느뇨 네 고통이 낫지 못하리라 네 죄악의 큼과 죄의 수다함을 인하여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였느니라.

15 Why do you cry out over your hurt?

Your pain is incurable.

Because your guilt is great,

because your sins are flagrant, I have done these things to you.


메시지 성경에서는 이 부분을 So why all this self-pity, licking your wounds?

라고 표현했는데 자기를 불쌍히 여기고 자기 상처를 핥는 것을 자기 연민이라 표현했다.


자기 연민은 자기의 허물과 잘못이 있음에도 자기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커서 다른 사람을 돌아볼 줄 모르고 자기의 상처만 생각한다.

지나간 상처를 어제의 일처럼 상처를 핥아 딱지가 앉고 치료가 되고 사라지기 못하게 자꾸 상처를 벌린다.

자기 연민은 가장 이기적인 자기 애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자기의 허물과 죄, 또는 불행으로 어떤 나쁜 선택을 하고서는 자신에게는 죄가 없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기 바쁘다.

그래서 자기에게는 죄가 없다고 벌을 받으려 하지 않고 거기서 자기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에게는 '미안하다'고는 말하는데 결국 '나를 이해해 주세요.' 하며 자신의 입장만 내세운다. 자기로 인해 상처받은 누군가는 무시한다.

자기에게는 타당한 이유가 다른 사람의 이유에는 적용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유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만 억울해하고 그것을 설명하기 바쁘다.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는 데 반복적으로 설명하지만 정작 자신은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똑바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만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은 자기에게는 아무 잘못 없기에 타인을 두 분류로 밖에 보지 않는다. 자기를 나쁘게 만든 피의자들 아니면 자기를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줘야 하는 지지자들이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은 자기의 불행이나 상처로 다른 사람을 가스라이팅 한다.

불쌍한 척, 불행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강조하고 그래서 그렇게 밖에 선택할 수 없었음을 '너는'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는 '당신'을 절대로 이해하지 않는다.

자신의 책임은 자기 연민 뒤에 숨어서 책임지려 하지 않고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원인이 100% 다른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정하기 위해 자신의 상처를 이용한다.

자기 연민은 대부분 남을 가스라이팅 하기 위해 피해자나 겁쟁이처럼 행세한다.


누군가가 자기 연민에 빠져 내게 무엇인가 지나치게 요구하고 강요하거나 자기 뜻대로 나를 움직이려고 할 때, 나는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주어진 억울한 환경들, 상황들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안다면 그것은 억울한 일이 아니라 내가 부서지고 그곳에 주님 일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주님이 나를 가르치는 훈련이라 생각하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잠깐의 자기 위로와 격려를 마치고 그곳을 떠난다. 하지만 자기 연민은 그곳이 불행인 줄 알면서도 떠나지 않고 머무르며 그 상처를 핥아서 더 깊게 벌어지게 만든다. 오히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그 상처로 끌고 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용하려 든다.

가해자가 아닌데도 동정심을 불러들여 뭔가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 한다.


주님은 고통이나 불행한 일을 통해 상처받은 치유자로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도움이 되게 만드신다.
하지만 사탄은 고통이나 불행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조정한다.

자기 연민은 자기 애이고, 자기 우상이며 자기가 주인되어 남을 통제하려는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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