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교만한 사람은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다.

by Momanf

다니엘 5장.

1절 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절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절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곧 성소에서 가져온 금그릇을 가져오매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그것으로 마시고
4절 그들이 술을 마시며 금, 은, 놋, 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절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 쪽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절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빛이 변하고 그의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7절 왕이 크게 소리질러 술사와 갈대아 사람과 점쟁이들을 불러 이르되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는 자에게는 자주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벨사살 왕은 교만의 극치다. 얼마나 교만했으면 성전의 성소에서 가져온 금그릇으로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우상을 숭배한다.

그 때, 손가락들이 나타나 석회벽에 글자를 쓰고 왕이 이 손가락을 보고 사색이 된다.

얼마나 놀랐으면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왕이 크게 소리질러 이 글 읽고 해석해주면 무엇이든 주고 권력을 주겠다면 벌벌 떤다


나는 이 벨사살왕의 두 양면 모습에 주목한다.

교만의 극치로 살던 사람이 한 순간에 겁을 먹고 아이처럼 벌벌 떤다.

이것은 반대로 겁이 많고 아이같은 사람이 상황이 되었을 때, 교만을 떤다는 반증이다.

겁이 많고 유치하고 미성숙한 사람일수록 자기가 잘낫다고 떠들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들을 과시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면서 우상숭배를 하고 타락의 끝을 보이는 것이다.

겁쟁이에 미성숙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즉 상황이 되면 가장 교만하고 자기 멋대로 굴면서 하나님을 부정하고 우상을 세우면서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기 마음에 두려움이 많고 미성숙할수록 자신을 왕으로 믿고 살면서 많은 우상을 세운다.

그리고 그 누구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다.

그리고 두려움이 많고 미성숙한 자신을 연민하는 마음이 커서 자기 연민이라는 깊은 자기우상애 빠진다.


그날 밤 베사살왕은 다니엘을 만나고 그 손가락 글씨의 의미를 알고 죽음을 맞이한다.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이 자기가 망한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듣고 견딜 수가 없어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가능성이 있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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