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로봇 그리고 성장나눔 발표회
10주간의 프로젝트 활동이 끝났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이룸학교 (남한산성역 근처)에 모여서 굵고 짧게 로봇에 대해 알아갔는데요. 중간 중간 빠진 친구도 있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왕복 5시간을 오가며 결석 한 번 하지 않은 친구도 있었습니다.
자, 그럼 우리들이 만든 로봇을 어디 볼까요? 10명의 친구 중 2명의 친구는 중간에 drop 하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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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중학교에서 성남이룸학교 통합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로봇제작소 친구들은 자진해서 5명의 친구들이 발표회에 참석해 주었는데요 ^^ 3명의 아이들은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전시회는 길잡이 교사도 학생들도 처음이라 행사를 진행하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었어요. 통합 발표회에서는 기존에 준비했던 물품들을 재활용했고, 저희 집 현관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품들과 일본 여행에서 공수해 온 각종 과자와 사탕을 쓸어 담아 왔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제작한 로봇을 체험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쁜 컵들도 준비를 해 갔답니다. 집게로봇, 물품 운반 로봇, 쓰레기 청소 로봇을 체육관 바닥에 내려놓고 관람객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답니다.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과자랑 사탕을 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로봇제작소 친구들도 3주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와했구요.... 저도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든지라 눈에 많이 밟히더라구요.
로봇제작소는 다른 로봇 프로젝트와 무엇이 다른가?
이룸학교 주무관께서 이와 같은 질문을 하셨어요. 이날 발표회에는 드론, 로봇, AI코딩로봇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볼 수 있었는데요.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이미 있는 키트를 단순 조립하는 활동에 그쳤더라구요.
예를 들어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팜 만들기 프로젝트는 키트와 간단한 프로그래밍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요. 프로젝트에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결과물을 가지고 발표회에 참석했더라구요.
이룸학교 로봇제작소는 모든 아이들이 이론과 실습은 같이 경험했더라도 마지막 단계에서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각자 자신이 만들고 싶은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였답니다. 그래서 8인 8색의 로봇이 나올 수 있었던 거고요.
기회가 된다면 이 프로젝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보면 좋을 것 도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