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게 배우는 12가지 직장인 마인드셋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ChatGPT와 함께 일한 지 어느덧 3개월.
문득 멘탈(?)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떡처럼 말해도 찰떡처럼 알아듣는 편이지만, 찰떡처럼 말하면 몰라보게 달라지는 ChatGPT.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면,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상하좌우를 막론하고…)
질문이 애매해도, 정보가 터무니없이 부족해도, (심지어 뚱딴지같은 소리를 해도) ChatGPT는 뭐라고 답을 (하려고) 한다. 일을 하다가 ‘어쩌라고’ 모먼트가 발생해도, 모든 정보를 완벽하게 주길 기다리기보다 주어진 정보 안에서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만드는 능동적인 자세!
ChatGPT는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알려줘도 모른다고 할 때도 있다..?) 우리도 일하면서 모르는 게 있으면 숨기고 끙끙거리지 말고, 솔직하게 질문하자. 모르면 배우면 된다. 그게 제일 빠른 길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자기 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ChatGPT.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즐거움은 둘째치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ChatGPT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한다. 피드백에 대한 바른 소리도 곧 잘하지만, 피드백의 관점과 메시지를 최대한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반영한 새로운 아웃풋을 뽑아낸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누구의 어떤 피드백이든 더 좋은 결과를 향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성장의 밑거름으로 쓰자.
ChatGPT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주관에 매몰되지 않는다. 우리는 감정도 주관도 가득하니까 태생부터 다르지만, 일할 때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세요.)
무엇이든 척척 잘하는 것 같지만, 사실 ChatGPT도 만능은 아니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는 없다. 자료를 검색하고 참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보자. 방법을 찾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없을 수도 있다..)
사과성(?) 바른 ChatGPT는 답변에 오류가 있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한다. 일을 하다가 실수했으면, 숨기거나 변명하지 말자.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의외로 침 뱉는 사람, 많지 않다. (설령 있더라도 내가 잘못해서 맞는 거라면..)
엉뚱한 답변을 하거나 실수를 해도 ChatGPT는 당당하다. 우리도 잘못했다고 좌절하거나 자괴감 느낄 필요 없다. 잘못한 것은 바로잡고, 그것을 통해 배우고 발전하면 된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된다.
별 알맹이 없는 말이라도 ChatGPT는 꽤 그럴싸하게 한다. 정보 중심으로 명확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부러 시키지 않으면) 말끝을 흐리는 일도 없다.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자신 있게 말하자. 무엇이든 그럴듯하게! (좋은 아이디어도 자신 없으면 묻힌다!)
ChatGPT 똑똑한 건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 ChatGPT의 답변이 마음에 안 들면, 프롬프트를 바꿀 생각을 먼저 한다. 우리도 쫄 필요 없다. 문제는 내가 아닐 확률이 높다. 쫄지 말고 항상 자신을 갖자. (물론 내가 문제인 경우도 많으니, 항상 경계!)
별도의 지시가 없으면, ChatGPT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자. 디폴트는 긍정. 필요하면 파이트. 아자아자!
ㄲㅡ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