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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감성러 Jun 02. 2019

표류의시작

표류 4주차


  “거대한 폭풍이 불어 닥친날.
내 전부 였던 것들은 모조리 휩쓸려가버렸고
나는 끝없이 가라앉고 말았다 .”


  계획하지 않은 예기치 못한 만남이었다. 빨간 두 줄을 확인 하는 순간, 내 인생의 체크 리스트에도 빨간 두 줄이 그어져 내려갔다.

  나의 일, 나의 공간, 나의 꿈, 나의 계획...빨간 두 줄이 나의 모든 것들을 그어 놓았고, ‘나’ 라고 믿고 살았았던 것들을 정리 하는 일들만 남겨 놓았다.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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