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회복 이야기

깊은 감사

by 박나윤

아침이 밝았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숨을 들이쉬는 일,

손끝을 움직이고 몸을 일으키는 일까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바쁘게 살아오며 나는 종종 잊고 지내는거 같다.

매일의 시작이 기적인 것을

평범한 하루가 감사하다는 것을


살아있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통과하는 일은 아니다

내가 나의 의지로 하루를 만들어가고,

선택하고,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진짜 ‘살아 있음’의 의미가 아닐까.


손과 발이 움직여주고,

모닝 루틴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삶이 여전히 나에게 허락되어 있다는 신호다.

작은 움직임 속에서 나는 삶의 온도를 느낀다.

물 한 잔을 마시며 목을 적시고,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른다.

그 평범한 순간들이, 어느새 감사로 차오른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누군가는 오늘도 생계를 위해,

또는 누군가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하루를 견딘다.

그에 비해 나는 내 마음이 기뻐하는 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 길 위에서서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빚어가며

‘이건 내 인생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들이 쌓여간다.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오늘을 붙잡자.

지나간 어제에 머물지 않고,

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자.

그것이야말로 인생이 내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니까.


새로운 하루라는 선물에 걸맞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야겠다.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는

언제나 나를 단단하게 세운다.

그리고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부른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사로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그려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로 하루를 채운다.

이것이 작지만 나의 확실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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