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달

이런 새벽

by 바람세탁소


새벽달

살얼음 같은 아침 공기에

이불의 먼지 좀 털어 내려고 현관문을 열었다.

오늘도 쨍하게 춥네!

고개를 드니

오동나무 가지가 뻗은 하늘 위로

어제 저녁 달이다.

자꾸 썼다 지운 편지의 첫 줄처럼

아른아른.

하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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