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많이하는 실수들이 '우리에게 실패는 없다'는 마인드로 실패라는 말을 멀리하고 낙관적인 전망으로 사업개발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실패를 기본값으로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이다.
책 「아이디어 불패의법칙」 중
초엘리트들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Google이나 Meta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획에서의 실패 확률은 다른 스타트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google wave가 있다. google wave는 온라인 협업 도구로 대대적인 광고와 언론 홍보에도 바이럴 되지 않고 몇 달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그러니, 우리는 실패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사업 개발에 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Nielsen Research에선 수십 년간 신제품 출시와 관련된 수만 개의 데이터를 추적해왔다. 매년 이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보고서를 발행했고, 약 80%의 신제품이 처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패', '실망', '취소' 등으로 분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신제품이 실패하는 것은 설계나 개발, 마케팅이 허술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제품이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인용한 말로, 실패한 대표님들 대상 심층 인터뷰에서 찾은 가장 핵심적인 실패 원인을 분석해 보면 결국은 진짜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해서이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완벽한 제품이발명되어도 사람들이 찾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빠르게 실행하고, 고객의 수요를 판단하라
앞서 얘기했듯 아무리 유능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해서 실패를 피할 수는 없다. 세상에는 통제할 수 없는 변인이 많다. 갑자기 등장한 강력한 경쟁사,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경제 악화로 인한 소비 감소 추이, Covie-19 등은 우리가 감히 예상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잡아 시장 진입을 가로막기도 한다.
스타트업에서 빠른 실행력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어차피 될지 안 될지 확신이 없으니, 빠르게 수요를 검증하고 시장에 제품/서비스를 출시해 보고 나서 이후에 발전시키는 Learn Start-up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졌다.
실패를 당연 시 받아들이고 실패를 분석해 성장하고 다음 실험과 연구를 계속하는'불굴의 창업가 정신'이야말로 성공하는 창업가에게 꼭 필요한 마인드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