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코딩스쿨 IT 스타트업 사업개발캠프 5기 입성
2024/10/31 퇴사 이후, 스스로 창업 경험이 있어야 스타트업을 이끌어 줄 수 있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실제 창업에 도전하기 전 창업교육을 받기로 결정했다. 창업교육은 나의 창업 역량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창업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숙지해 장기적으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
정부지원 제도인, KDT(K-Digital Training)를 통해 사업개발캠프의 문을 두드렸다.
사업개발캠프 소개에서 매력적인 부분은 단순히 창업 교육을 듣는 것을 넘어, 수강생들끼리의 네트워킹 후 팀빌딩을 통해, 실제 아이디에이션을 통한 시제품 검증의 단계를 같이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4개월이란 시간을 후회없이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창업의 첫 발을 떼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되어 지원했고 합격됐다.
사업개발 부트캠프도 합격했으니, 홀로 서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졌다. 내가 내린 홀로 서기의 정의란 근로소득이 아닌, 사업 소득으로 사회에 서는 것을 말한다. 이제 회사라는 울타리는 없고 나 스스로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해 내야만 한다. 내가 가진 자산으로 부트캠프를 포함해 6-7개월 정도 생활할 수 있을 듯 하다. 그 전에, 수익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하는 그림이 좋다.
나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전 직장 혹은 다른 사람의 부탁으로, 디자인 외주 작업을 종종 해 왔다. 이렇듯,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재능을 재능마켓(크몽, 숨고 등)에 등록해 1인 지식 창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기도 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해 지식창업부터 시작해 볼까 고민중이다.
요새는 홀로 1인 기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져 관련된 양질의 교육과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홀로 서기에 대한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잘 따라가다 보면 나 하나 밥벌이 할 수 있을 정도는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으로 부딪혀 본다.
사실 선발 과정은 매우 순탄한 편이였다. 첫 안내에서는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를 영상으로 찍어서 제출하는 방식이였지만, 전화 인터뷰로도 대체가 가능하다고 다시 안내를 해주셔서 5-10분 전화인터뷰 후에 바로 합격 통지를 받았다. (내 예상엔 정원 미달로 정책을 급히 바꾼 듯 하다)
선발 이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수강 기간은 2024/11/6~2025/3/12으로 3개월이 넘는 꽤나 긴 과정의 프로그램이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ZEP이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조별 프로젝트, 개인 학습이 진행된다. 노션 페이지로 그 날 그 날 공유해야 할 내용이나 필요한 정보들을 잘 공유해 주는 편!
희망자에 한해 노트북을 대여해 주기도 하고, 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오프라인 장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나는 집에서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노트북은 LG Gram을 대여해 주셨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그램아 :)
앞으로 배우고 실습하는 내용들은 차차 공유하기로! 앞으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