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운 것이야
무엇이든 마음에 품은 대로 이루어지거든
중요한 것은 오로지 네 마음에 있단다.
네가 얼마나 아름답고 원대한 것을 꿈꾸는지에
무엇이 일어날지가 달려있어
더 이상 손길에 닿지 않는
비밀스러운 곳에 숨겨진 도깨비방망이가 말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더 이상 발거음 소리조차 들리지 않은지 오래라
방망이를 휘두르며 언제 마지막으로 빛을 보았는지 물어도
그 소원이 이뤄질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제는 도깨비방망이라는 이름조차
기억들 저편으로 떠나가
가끔씩 지나간 바람을 떠올리듯 어렴풋이 떠올라
아무런 집중 없이 흘러간다.
항상 사소한 것들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언제나 조심스레 갈고닦다 보면
너에게 3가지 기회가 찾아온단다.
준비된 이들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어
그러니 조금만 더 참고
조금 더 집중해서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닦아봐
그러면 뭐든 이룰 수 있어
요술램프는 허름한 찻장 속 한켠에 놓여있다.
주인아주머니가 깊은 한숨 내쉬며
이놈의 남정네는 이런 걸 뭐에 쓴다고 줍고 다니냐며
허름한 행주로 조심스레 램프를 닦는다.
램프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속삭이다
별수롭지 않게 다시 찻장 속에 놓여진다.
이것들 싹 다 가져다 버렸으면 좋겠네
아주머니가 짜증스레 찻장을 닫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