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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언2]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의 원인

by 양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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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앞 두고 있기에

더 귀하게 느껴지는

3월의 마지막날인

월요일 입니다.



오아명!

오늘 아침에 뽑은 카드에서

앙드레 지드는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은

사람이나 죄악이 아니라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에서 생긴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이글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고통은 타인이 아니라

나 스스로 라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 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경험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경험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 경험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게 되면

삶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고,



부정적인인 해석을 하게되면

나의 삶의 힘들고 고달프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경험에 대한 해석을

타인이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이

진실 입니다.



경험을 실수나 실패라고 이름 짓고

끊임없이 떠올리면서

자신을 비난하고 조롱하며

후회를 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갉아 먹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마치

끈끈이 주걱과 같아서

온갖 쓰레기를 달라 붙게 하고

지나간 장면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때 다르게 결정을 내렸더라면..

행동을 했더라면..

그 사람을 안 만났더라면..'

이라는 부질없는 상상을

도돌이표로 끊임없이 돌립니다.



이것은 내가 나에게

과거에서 못움직이게

족쇄를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후회하는 것의 대부분은

나의 어설픈 결정과

하고 싶었으나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미련입니다.



'어설픈 결정'에 대해서는

내가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여지없이 그런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때 나는 최선의 선택을 안 한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지만

그것이 그당시 어린

나의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나의 성찰과 통찰의 수준을 높이지 않는한

나의 선택의 질을 높아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고 싶었은데 하지 못한 것의 후회'는

아마 그때 하지 못했던

어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이 없어지지 않고

그 욕구가 계속 올라온다면

지금 하면 됩니다.

내가 '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안 하는 것'을 선택하면서

계속 투덜거리고 있는 것은

아직도 내가 어린아이처럼

미성숙하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것이 내 손안에 있습니다.'

'내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확하게 생각할 때

우리의 자존감은 올라가고

주도적인 삶의 태도가 주는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존중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과거의 나'는 이미 지나가버렸기에

실존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나'는 그것을 양분으로 해서

더 성장한 '지금의 나'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나에게

마음을 쏟을 시간에

지금 현존하는 나에게

한껏 몸과 마음을 다해 주세요.

이것이 생생하게 주어진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완벽합니다.

오늘의 나의 삶은

오늘의 나로써 완벽하고,

내일의 나의 삶은

또 다른 그날의 나로써 완벽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작은 완벽을 바탕으로

매일매일 더 큰 완벽으로

성장합니다.



"그때의 나는

나 나름대로 잘하고 있었던 거야.

세상 최고는 아니지만

그 수준의 나로써는 최선이었고

그러면서 지금의 성장을 가져온 고마운 존재야."



"오늘의 나는

오늘의 나로서의 최선을 다 할 것이고.

이런 나는

나를 타인과 비교하면서

내가 나를 상처주는 것을 하지 않을거야.

온전히 존중해 줄거야."



내가 나를 존중하는 것이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쓸데없는 과거의 후회로

나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과거의 후회로 부터

벗어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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