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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명언38] 어린이 날,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

by 양성희


출처 : 캔바




2025년 5월 5일


세상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행복에너지로

가득 찰 것같은

월요일 어린이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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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따뜻한 꽃물, 꽃차를

따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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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존재의 힘을 믿으며,

적절하게 물을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아~

"이런 꽃이 나오네"

"이런 잎이 나오네" 하면서

놀라며,

감탄하며,

신기해하며

내 마음대로가 아닌

아이 마음대로 피워내는 꽃을

만나봅니다.




KakaoTalk_20250505_120053428.png 출처 : 핀터레스트 istiqoroh




때로는 화를 표현하는 아이를 보며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고,

내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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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세상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찬 아이의

질문을 받으며

때로는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세계를 탐구하는

아이가 대견하고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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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먹 불끈쥐며

정의를 외치고,

자기를 주장합니다.



그렇게 싹트는 자아가 귀엽고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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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치워주는 것이

더 늘어 놓는 것이 되기도 하지만,



남을 인식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 도와주려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기특하고 감사합니다.



어느새

받기만 하던 아이가

나누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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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남의 도움 없이 해내고,

아니 그것을 넘어

누군가를 도와주면서



작은 꼬마의 삶에 만족과 자긍심이

뿜뿜 올라옵니다.

"나는 내가 참 좋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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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지만..

늘 가장 예쁠 때는

요렇게 잘 때 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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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글을 알게 되어

책을 읽으며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스로가 탐색해 갑니다.



한권 두권 읽으면서

아이도 쑥쑥 자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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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꼭 이렇게 하고 읽을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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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에 풍선에 조금씩

여러가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이것도 하고 싶어"

"저것도 하고 싶어"

하나 둘 셋...

꿈이 생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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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아이를 달콤하게 해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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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멋진 세상으로

데려갑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매일 매일 다른 경험을 들을 하며

세상을 알고

자신을 알고,

아름다운 흔적들을 남깁니다.







하지만

꿈때문에 힘이 들어

땀이 뻘뻘나고

잠시 멈추어서 쉬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꿈이 너무 무거워지면

조금 덜어내고 가야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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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진 꿈을 몇번 말리고 나면

아이는 알게 됩니다.



단어수가 많지 않아서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아~

꿈은 어렵고 무겁기는 하지만

그것은 선물이고

사랑이구나.



나를 자라게 하는 힘이 되는

에너지구나...

이것을 잘 겪어야

큰 언니,오빠가 될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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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님이 자리를 내어주는 만큼

그 자리는

점점 더 많은 친구들로 채워집니다.



아이는 그 친구들과 연대하며

더 큰 다음세대의 문을

힘차게 열을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

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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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들아~

너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달려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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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가 그어주는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부모가 그어주는 길이란,

부모가 살아내는 삶의 모습 입니다.



부모는 그것을 알기에

더 열심히, 정직하게, 세상을 이롭게 하며

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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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의 페이지는

내가 채우기도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을 통해서 더 적절하게,

더 균형을 잡으며 채워가게 됩니다.



내인생의 페이지를

가득채우고

또다를 페이지로 넘겨주는 아이들이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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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면서 단단하게 자란 아이는

자신만의 빛깔을 내며,

비바람 따위를 걱정하기보다는

즐기며

멋지게 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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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꽃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걸어가는 길이

꽃길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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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힘으로

내딪는 걸음 걸음 마다

꽃을 피워내는 아이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어디가나 꽃길 입니다.



그 길은 자신 스스로가

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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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고개를 들어보면

아이들이 쑥자라 있을 것입니다.



불어보는 바람을 다룰줄 알며,

주변의 것들과 함께 하는 법을 알고,

어떤 환경이든 잘 즐기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아이로 우똑

엄마, 아빠 곁에 자리할 꺼예요.



이때 부모는

아이를 통해 빛나게 되어버린

내 인생을 만나게 됩니다.




KakaoTalk_20250505_114249345.png 출처 : 핀터레스트 Ginny Lee



한 배에서 나왔어도

어쩌면 그렇게 다 다른지..

크면 클수록 더 다르게 인생을 펼쳐내는 아이들~

그 다름의 힘으로 더 멋지게 세상을 살 아이들 입니다.



어떤 꽃을 피워도

사랑받아 마땅한 귀한 존재..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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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각자의 꽃과 나무가 되기위해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 땅속의 집 같습니다.



언제든지 아이가 필요할 때 들어와서

쉬었다 갈 수 있는

비밀의 아지트 같은 곳..

방공호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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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이라는

귀한 인연으로 아이를 키워내는 엄마 아빠의

어린이 날이,



저 사진속의 꽃처럼

환한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날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꽃잎 찻잔에

따뜻한 사랑차를 놓아드려봅니다.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할

온세상의 엄마, 아빠를 위해

화이팅 입니다.


아자 아자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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