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며...

오늘 나는 어떤 국민으로 살아가야 할까?

by 양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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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6일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

현충일을 맞이하며...



나는 새벽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해빙감사일기를 씁니다.

감사일기를 쓰다가 해빙일기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 둘을 섞어 해빙감사일기를 씁니다.

새벽에 쓰는 해빙감사일기는

어제를 돌아보며 아침에 적는 감사와 해빙의 기록입니다.

이때 생기는 에너지가 저 스스로도 만족스럽습니다.



보통은 번호를 1,2,3... 이렇게 매기며 쓰지만,

오늘은 0번을 먼저 쓰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미음속에서 먼저 떠오른 주제였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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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임금은 하늘이 낸다지만, 훌륭한 군주는 국민이 만든다.

나라의 임금은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다른 일보다 더 인력으로 되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말이다.

이번에 이재명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나는 그분을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의 상관없이

이 모든 결과를 감사로 받아들인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것이

결국에는 우리 국민 모두의 감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마음이 올라오고

그것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것은 사람이면 누구나 갖는 마음,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래서 나는 나라를 향해, 그 분을 향해

내 안의 가장 좋은 에너지를 보내본다.



성군은 본래 나는 것도 있지만, 길러지는 것이기도 하다.

국민이 좋은 군왕을 키우는 것이다.

좋은 리더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과 바른 비판 그리고 지혜로운 국민에 의해 길러진다.

결국 리더는' 공동체의 수준'을 반영하는 사람이다.



현명한 국민은 군주의 잘못을 조용히 짚어주고,

무지한 국민은 그릇된 말도 손뼉 치며 충성하고,

두려움 많은 국민은 침묵으로 독재를 키운다.

국민이 어떤 군주를 원하느냐에 따라,

군주도 그 수준에 맞게 성장하거나 타락한다.



이건 단지 대통령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니다.

가정의 부모, 학교의 교사, 회사의 리더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군주는 국민의 거울이고, 국민은 군주의 토양이다.'

사람은 그를 어떻게 대해주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품이 바뀐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한 사람의 승리일 수도 있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금의 한국 사회가 만들어낸 ‘결정’이기도 하다.

그 당선 안에는

다양한 기대, 염려, 불안, 갈망, 분노, 회복의 바람이 함께 담겨 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합니다.

'나는 앞으로 어떤 국민으로 살아가야 할까?'

리더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거나,

맹목적으로 숭배하거나,

비난만 하며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기준으로 그를 바라볼 것인지,

어떤 질문을 던지며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시작 아닐까?



오늘 나는,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상상하며,

감사의 마음을 미리 내어본다.

우리나라는 본래 큰 힘을 품고 있는 나라이다.

하늘의 뜻에 따라

새로운 세상을 잘 열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민주의식을 지닌 지혜로운 국민이다.

공동체 안에서 내 역할을 충실히 감수하며,

개인의 삶과 나라의 삶을 하나로 인식하여 연결하고

성찰과 도전으로 내 자리에서 충실하게 살아간다.



나는

나와 함께 존재하는 우리나라가 참 좋다.

그리고 이 나라에 태어난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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