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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질문 하나,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정답이 없는 인생, 나만의 중심을 세우는 시간

by 코털이 공학박사

지금, 당신은 본질에 집중하고 있나요?

삶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본질'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본질은 생각한다고 해서 수학문제의 정답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묻고, 선택하고 다듬어가고 조금씩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매일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수십 년간 지속될 인생의 본질, 나의 중심을 어떻게 지켜가야 할까요?


본질이 아니라면,
놓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 박웅현, 여덟 단어 중 -

본질을 묻는 일의 의미


본질이 아닌 것을 놓기 위해서는,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내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그러니까 본업은 정말 내 삶의 본질과 맞닿아 있는 걸까요? 어쩌면 아닐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직업이 내가 꿈꾸는 삶을 이루게 해주는 수단이 되고 있다면 나의 직업 자체가 본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직업 외 다른 곳에서 본질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본업과 본질은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봐야 합니다. 마음에 손을 얹고 진실되게 물어봐주세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이 질문은 내가 어디에 시간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결정해 줍니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입니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 주어지죠. 그리고 1/3은 잠을 자야 하고, 밥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남은 시간을 활용해야 합니다.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시간은 아무렇게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에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본질을 모르고 있다면?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겠죠.


결국 나의 본질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은 내가 어디에 시간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을 미룬 채,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죠.


그런데 한편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본질, 그거 정말 찾을 수 있기는 한 걸까?



본질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본질은 한 번의 질문으로 딱 떨어지게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되기 때문입니다. 물처럼 흘러가며, 시기와 상황, 내 마음과 태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래서 더더욱 우리는 삶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되풀이해서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


이 질문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품는 사람이, 결국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 본질을 찾아가는 길

삶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제가 글을 통해서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하곤 합니다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정답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많은 경우 스스로를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면, 글쓰기보다는 훈련장에서 배트를 휘두르는 게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길이겠죠.


코털이는 개인적인 삶의 목표는 "가진 것을 흘려보내는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연구자로 일하고 있고, 글을 쓰고, 자기 계발 방법을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본질을 찾아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죠. 이 길이 완전한 정답은 아닐지라도, 제가 선택하고 옳게 만들어 가는 과정 위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하고 옳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다
-박웅현, 여덟 단어 중-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 속에서 계속해서 묻고, 선택하고, 다듬어가면서 나의 인생 이야기를 완성해 갑니다. 본질을 향한 질문을 놓치지 않는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갈 때, 어느 날 삶을 돌아보면서 "참 잘 살아왔구나"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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