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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기 Mar 19. 2019

짜파게티를 끓이며

새벽 열두시 반, 짜파게티를 끓인다. 저녁에 짜장면을 먹었는데, 이제는 짜파게티가 먹고 싶어졌다. 짜파게티를 끓이겠다는 마음을 먹기 전, 허기짐을 느낌과 동시에 체력이 많이 닳았다는 생각을 했다. 닳았다. 몸에 나쁜 것은 다 하면서 사는구나. 나는 언제 철이 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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