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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네이트 Mar 28. 2017

사이

                                                                                                                 

- 사이 - 


이른 시간 먼저 눈을 뜹니다

감고 있으나 뜨고 있으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랬던 것이 그리고 그래야 할 것들이

잠의 길목을 잡습니다


눈을 감고 정신이 들면

침대에 가만히 누울수가 없습니다


뒤척뒤척

불안함을 들킬까 두렵습니다

알수 없는 불안함

책을 읽어도

영화를 봐도

조만간 나타날듯한 불안감이

소주에 의지한 잠으로 몰고만 갑니다


알수 없는 건가요

알수 없고 싶은 건가요

그랬던 건가요

그래을 것 같은 건가요

의지함 때문인가요

새벽이 두려운 건가요


꿈은 수십편의 영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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