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의 에버노트 활용법
교사에게 학생을 관찰하고 상담하는 일은 중요하다. 실질적인 관점에서는 학생들을 문제 상황에서 적절히 지도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따라 추후 지도를 하는데 필요하다. 행정 방어적인 관점에서는 학교폭력이나 학부모 민원 발생 시 교사를 보호해 주는 수단으로써 관찰 및 상담일지가 필요하다. 이런 학생 관찰 및 상담일지도 에버노트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마다 개별 노트를 만들면 해당 학생의 모든 자료를 저장하고, 나중에 어느 때나 검색해서 볼 수 있다.
우선, 시업식 전 가출석부를 받으면 ‘학생관찰 및 상담’ 노트북에 학생들의 번호와 이름을 노트 제목으로 해서 만든다. 그리고 맨 위에(가장 늦게 생성된 노트) ‘2016 학생관찰 및 상담일지 총괄’이라는 노트를 하나 또 만든다.
이 노트에 해당 학생에 대해 교사가 알아두어야 할 점, 안전사고 관련, 학교폭력 관련된 사건들에 대하여 날짜와 사건 개요를 기록한다.
이렇게 개별 학생들의 관찰 및 상담일지가 하나씩 쌓인다. 학생이나 학부모 상담 전 열어보면 그 학생이 어떤 행동을 했고 내가 어떻게 지도했는지 알 수 있어 좋다.
개별 학생의 노트에 적고 나면, ‘학생 관찰 및 상담일지 총괄’이라는 노트에 그 학생에 대해 적은 것을 복사, 붙여 넣기 한다. 이미 학생들의 개별 노트가 있는데 굳이 이렇게 모을 필요가 있는지는 지금도 고민 중인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1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욱 볼 일이 필요할 것 같아서다.
이렇게 모은 기록들이 실질적으로 우리 반 아이들의 변화 과정, 혹은 나의 지도 과정을 보는데 큰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먼 훗날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도 이렇게 기록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는 새로운 것을 추가해 보고자 한다. 매 학기 말 생활기록부 입력할 때, 그때서야 부랴부랴 입력하려면 귀찮고 짜증 날 때가 많다. 그래서 미리미리 그 학생의 특이 사항을 과목별. 행동발달 별로 짧게 기록해 놓으려고 한다. 그러면 학기말 입력할 때 한결 수월하게, 정말 그 학생의 특성에 맞게 작성해 줄 수 있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정말 엄청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교사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에버노트가 기여하기를 기대하면서 3탄을 마친다.
PS, 제목에 붙은 숫자는 에버노트 활용기의 개요를 의미합니다.
1번 - 나의 생활
2번 - 학교 업무
3번 - 학급 운영
4번 - 수업 자료 수집 및 설계
5번 - 각종 자료 스크랩 및 독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