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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수에서 / 충남 아산시
외롭다고 쓰는 순간 외로움에는 가중치가 붙는다.
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외롭다는 말 대신 보고 싶다고 말한다.
이틀 후 큰 녀석이 온단다.
부모님은 내일 찾아뵙기로 한다.
가게 문을 닫고, 오늘은 나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아산 온천에서 목욕재계 후
신정호수에서 해가 지길 기다린다.
웅장하고 이색적인 카페가 많기도 하다.
신정호숫가 카페 아마르에서
산문작가, 시인, 소설가. 사람과 여행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