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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진 이성숙 Oct 21. 2023

님 Dear

작곡 이호준, 노래 바리톤 채홍석

<2016년 625 기념 가곡제>

이 노래는 박갑수 선생님의 편곡과 노래로 재탄생하는 영광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성숙



시간 따라 기쁨 사위고

노여움 타오르는데

님 봬온 까닭인가

기쁨도 노여움도 한 줌 그리움


낯선 입맞춤에 초막 짓고서

초야의 신부처럼 볼 붉히는데

언제 오셨는가 당신은

꽃물같은 사랑 뚝뚝 드리우고


언제 오셨는가,

지름길로 오신 당신은

밀폐된 암실의

향 짙은 꽃다발...



(노래 원곡은  이 곳에, 박갑수 편곡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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