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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이호준, 노래 바리톤 채홍석
<2016년 625 기념 가곡제>
이 노래는 박갑수 선생님의 편곡과 노래로 재탄생하는 영광을 입기도 했습니다.
님
이성숙
시간 따라 기쁨 사위고
노여움 타오르는데
님 봬온 까닭인가
기쁨도 노여움도 한 줌 그리움
낯선 입맞춤에 초막 짓고서
초야의 신부처럼 볼 붉히는데
언제 오셨는가 당신은
꽃물같은 사랑 뚝뚝 드리우고
언제 오셨는가,
지름길로 오신 당신은
밀폐된 암실의
향 짙은 꽃다발...
(노래 원곡은 이 곳에, 박갑수 편곡은 여기에 있습니다)
산문작가, 시인, 소설가. 사람과 여행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