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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캡처 변성우 Sep 01. 2017

나는 아군인가? 적군인가?

잊고 있던 나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학창시절 운동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남자 학교다보니 특히 축구, 야구, 농구와 같은 구기 종목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친구들과 이러한 스포츠를 즐기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지만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을 짜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우리에게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딱 두가지였습니다.


 내가 잘 하거나 잘 하는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들거나...


 내가 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결국은 잘 하는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자신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에 나보다 더 뛰어난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켜주는 사람이 내편으로 더 오래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승리할 확률은 높아지겠지요! 반면에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와 늘 함께 있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질문하나 던져 보겠습니다.


 태어나서 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나 자신과 가장 오래 함께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힌트를 드린다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잠잘 때, 밥 먹을 때, 내가 언제 어디에 있든 나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하기에 이 사람만큼은 반드시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부모님? 배우자? 자녀? 절친? 스승?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만 위의 조건에 딱 들어맞는 사람은 딱 한명입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라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한 순간도 나와 떨어져 있는 순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나라는 존재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도움을 주는지 방해를 하고 있는지 한번쯤은 체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 하냐구요? '내가 내편이지 누구편이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늦게 일어났습니다. 어제 먹은 술 때문이겠죠. 쉬는 날에는 책이나 배움을 대신해 오락이나 TV만 늘상 봅니다. 좋은 음식보다는 맛있고 편한 음식만 먹습니다.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항상 가지고 살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다닙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가벼운 운동과 함께 오늘의 각오를 다짐니다. 주위분들께 힘이 되는 아침 인사를 나눕니다. 하루를 책과 운동으로 시작하며 상쾌한 컨디션을 항상 유지합니다. 세상은 항상 자신의 편임을 알고 긍정의 영향력을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감사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위의 두 문단 중 자신의 성장을 돕는 아군과 적군을 가려낼 수 있겠습니까? 답은 너무나 명확해 보입니다.


 과연 무심코 한 행동과 생각들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성장에 진정으로 아군이 되는지, 적군이 되는지에 대한 생각 꼭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자나깨나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반드시 아군으로 만들어야 진짜 원하는 승리를 쟁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지라도 나 자신이 아군이 아니라면 승리와는 멀어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나 자신이 내 인생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면 함께 할 뛰어난 그 누군가가 내 편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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