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화사색 ㅣ 김봉현의 소소한 발견 中
힙합을 다룬 방송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래퍼들의 '랩 배틀'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래퍼들의 흥분된 목소리에 조금 심한 거 아닌가..? 싶은 가사들을 보다 보면
"힙합은 왜 저렇게 싸워?"
라는 생각까지 들곤 합니다.
이런 힙합에 대한 오해가
mbc 문화사색 '김봉현의 소소한 발견- 힙합 편'
에서 다뤄졌습니다.
음악평론가 김봉현 님의 설명에 따르면,
힙합이 흑인 사회 전통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들의 장난식으로 서로 놀리고 공격하며
노는 문화가 녹아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문화가 힙합의 태동 이후
'랩 배틀'로 탈바꿈된 것이고요.
'랩 배틀'을 래퍼들의 '스포츠'라고
이해하면 쉽다고 합니다.
개인감정이나 싸움이 아니고
랩이라는 도구를 통해
서로 경쟁하는 것이 바로
랩 배틀이라고 해요.
힙합에 대한 오해, 조금 풀리셨나요?
앞으로는 래퍼들의 경쟁인 랩 배틀을
축구경기 보듯이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힙합은 왜 맨날 싸워?'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본 콘텐츠는 mbc 문화사색 8월 11일 자 방송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