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공부 관찰일기
오늘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독일어 성실히 공부를 하고, 그것을 기록해 보기로 아주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시작인 오늘, 달콤한 아이스(아이스크림과) 자연이 주는 위로의 공간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독일어에 대한 열등감과 불안감을 마음 한구석에 짊어지고 책상이 아닌 곳에서 오늘 하루를 보내고 말았고 나그렇게 첫날을 망쳤다.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지만 독일의 5월은 더더욱 그러하다. 엉덩이를 책상앞에 붙여 놓으려면 왠만한 인내심으로는 불가능 한일.
나의 30일 독일어 관찰일기는 과연 지속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