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처음

D44: Nov. 16th, 2020 (8:00AM)

by 쓰는 사람

선망하는 작가, 재능이 넘쳐보이는 화가, 완성형으로 보이기만 하는 가수... 그들의 첫 작품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대단해 보이는 사람도 처음에는 별로였네, 라는 못난 마음만은 아니다. 슬프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처음은 보통의 재능을 지닌 사람들의 걸작보다 나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들의 문장이나 고유의 작품 세계는 알고보면 시간이 지나며 단련되고 무르익어 가며 만들어진 것들인 경우가 많다. 그걸 보며 배운다.


완벽주의 때문에 한 문장을 쓰는 것도 주저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끝맺고 완성해나가기로 한다. 그렇게 하나씩 서서히 해 나감으로써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멋있어 보이는 무언가를 해 내기 위해서는 오직 그저 그래 보이는 것들을 꾸준히 해 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 다만, 그저 그래 보이는 것들을 해 나가는 동안, 이전보다 아주 조금씩 더 나아지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만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Affirmation:

나는 11월에 챕터 하나를 완성한다. 12월에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학기 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을 바탕으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나는 논문을 완성한다. 논문을 완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 쓰는 것이다. 나는 매일 쓴다.

나는 의지와 함께 기상하고 충실감과 함께 잠든다.

나는 내 몸을 돌본다.


I know that a PhD is not just about getting the degree but becoming who I am meant to be at the end of this journey. I expand my capacity everyday to become a resilient, determined, humble, and knowledgeable researcher.


I am as worthy, deserving, and capable of achieving everything I want, in every area of my life. I am 100% committed to my personal development each day so that I can create and sustain the level of success that I truly want and d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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