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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읽고 쓰는 청춘 Sep 01. 2015

<9일,9월1일> 인생은 예매의 연속이다

100일 글쓰기 도전중

인생은 예매의 연속이다.

오늘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하였다. 이유는 추석에 집에 가는 ktx 표를 예매하기 위해서이다. 올해 처음으로 포항역까지 ktx가 들어서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매를 하였다. 큰집에 가면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기차 예매였다. 일찍 일어나서 노트북을 켜고, 예매 시간 6시를 기다렸다. 5시 59분부터 클릭을 계속 하였다. 오전 6시가 되는 순간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내 앞에 먼저 클릭을 한 사람은 3000명 정도였다. 3000명이 점점 줄어들며 로그인이 되면서 예매는 3분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예매는 성공적이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가는 표, 오는 표를 다 예매할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예매를 하는 경우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가장 생각나는 예매는 아이폰4 처음 나왔을 때의 예매이다. 그 때도 오전 5시부터 일어나서 예매 준비를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했던 김동률 콘서트 예매도 있었다. 친구와 함께 보러 가기 위해 예매를 했는데, 마지막 공연 좋은 자리로 예매를 성공하였다. 이렇게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고 예매가 필요하다. 인생은 예매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하루이다.

(원고지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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