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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읽고 쓰는 청춘 Nov 28. 2018

2018.11.24 인간관계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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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톡방에 이런 책 내가 먼저 썼어야지 하면서 올라온 책 제목이 있었다. “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그 제목을 보면서 푸훕 웃었고, 그녀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보다 우선 똑부려지는 그 무언가를 지니고 있었으니까. 나는 책을 바로 구매했고, 이 책을 빌려주기 위해 난 부지런히 읽었다. 이 책은 어차피 부지런히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긴 하지만.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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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인간 관계는 서로가 상대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상대가 자신의 관심에만 주목해야 한다고 느끼는 인간관계이다. 반대로 최고의 인간 관계는 자신의 고통이나 슬픔은 되도록 혼자 조용히 견뎌 내며,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상대의 슬픔과 고통을 무언중에 깊이 헤어릴 수 있는 관계이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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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부분이 떠올랐다. 내가 가지고 있는 최악의 인간관계,  최고의 인간관계가 있는지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최고의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어제는 누군가에게 책선물을  하면서 줄 엽서 한장을 썼고, 오늘은 누군가에게 커피 선물을 한 잔 했다.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로 충분했다.
오늘 하루도 소중하게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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