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그 글을 읽으며 문득 생각했다.
똑똑한 사람은 글도 잘 쓰는 걸까?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도 담백하게 써 내려간 글인데,
그 속 분위기와 그때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질투가 났다.
나는 글을 쓸때 너무 생각하고, 고치고, 또 고치는데....
그 사람은 그냥 툭 써낸 듯한 글인데도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물론, 내가 보지 못한 곳에서 그도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지인이 잘 쓰는 글을 보니 더 배가 아프다.
다시 읽어봐도 내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글은 아닌 것 같다.
그럴 땐 그냥, 없었던 일처럼 생각해본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노력해야겠다.
많은 책을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