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흑곰 Jun 27. 2019

짧은 외도를 끝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출간 예정 소식과 함께.

약 2개월 간 브런치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1월에 투고한 원고가 퇴짜를 맞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정비하기로 마음먹고는 많은 시간을 원고 보완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4월까지 간간히 올리던 매거진도 원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손댈 겨를이 생기지 않더군요.


1년 가까운 시간을 원고 작업에 투자했었는데 그냥 그렇게 덮기에는 제 노력과 열정이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감사하게도 한 출판사에서 제 원고에 큰 관심을 가져주셨고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최종 원고 보완이 끝나고 이제 공은 출판사로 넘어가서 출판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아직 제목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7월 안에는 출간이 될 것 같은데 제 책이 많은 분들의 손에 쥐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계약서가 아닌 디자인이 완료된 책 표지로 여러분들께 먼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계약서 표지를 올려 드리는 이유는 제 자랑보다도 혹시나 제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책을 출간할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심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작자 이름에 본인의 이름이 기재된다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공식적으로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더불어 앞으로 제 브런치에는 제가 글을 쓰게 된 계기, 글을 써야만 했던 이유와 함께 과정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혹시나 저처럼 작가를 꿈꾸고 계신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도 함께 녹여볼까 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제 글에 관심을 보여주셨던 많은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 보다 가치 있는 글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13년째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결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