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다둥이네 목욕 풍경
요즘은 그냥 처음부터 강제집행합니다.
우는 놈 끌어안고 잠깐만 참아! 하고 후딱후딱 하면 1분이면 끝나니까요...
물론 상호 동의하에 하하호호 즐겁게 물놀이하면 제일 좋겠지만 참 이게 잘 안 되네요. 현욱이 때는 목욕이 이렇게 큰 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셋이라서 그런가 후...
여튼, 목욕 할 떄마다 항상 울게 되니 그냥 '고통은 짧게! 즐거움은 길게!'를 제 모토로 잡았습니다. 짧게 울고 빨리 깨끗해지자!
물론 남편은 저의 이런 방식에 반대합니다.
아기들이 목욕하기 싫다고 뻣팅기면 몇십분이고 부드러운 목소리고 얘들아 목욕하지 않을래~ 아빠랑 목욕하자~ 아빠가 재미있게 해줄게~ 아빠랑 할래 엄마랑 할래~ 하지만 그 회유에 넘어가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또 막상 어떻게든 꼬드겨서 목욕을 시키면 제발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죠. 얘들아 감기걸려~ 이제 가자~ 제발 그만~ 이거만 몇십분...
애들은 왜 이렇게 목욕을 싫어할까요...(하긴 나도 예전엔 그랬지)
누가 목욕 하고 싶게 만드는 방법 알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