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계속되면 필연

안 먹는 아기와 함께 하는 사리돋는 일상

by 써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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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이는 잘 먹는 아기였죠. 수현이도 잘 먹는 아기이고.

도현이는 아주 돌아버릴 아깁니다. ㅠㅠ 안 먹는 아기 진짜...


입에 맞는 음식은 잘 먹는데 문젠 그 입에 맞는 음식이 참 까다롭단거죠.

일단 간이 된 음식이어야 하는데 간만으로는 부족하고...

고기가 있다고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맛있는 음식으로 해줘도 안 좋아하고

전에 잘 먹었다 싶은 거 해 줘도 이번에는 별로... 뭔가 까다로워요.


얼마전엔 떡갈비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떡갈비를 잔뜩 주문해놨는데 오늘은 또 별로라고 내치고...

그냥 입맛이 없는 아기인가봐요.

물론 그럴 수 있죠. 어른도 입맛 없을 때도 있고 먹는 거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문제는 넌 성장기고 안 먹으면 아프단 말이다!!!

이 생존본능도 없는 태만한 아기놈아!


한편 밥먹으면서 유투브 보는 건 갈 수록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유투브 약발도 처음 몇 번이지 이젠 유투브만 보고 입 벌릴 생각도 안 하더라고요)

작정하고 유투브도 끊었습니다. 오늘부터.

세끼를 유투브 없이 먹였군요.

그 중 한 끼는 녀석이 거부하는 바람에 부실하게 먹고

두끼는 누워서 뒹굴거리는 놈을 따라다니면서 먹였고 ㅠㅠ

(이렇게 먹이면 안 된다던데 ㅠㅠ 안 그러면 안 먹는 걸 어찌합니까 굶기면 입원할 때까지 굶는데~~)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수현이와 10분 차이로 태어났는데 안 먹으니까 벌써 키차이가 꽤 나서...

좀 있음 연년생 소리 듣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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