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믿을 것은 아이템 뿐(12개월)
저에게는 모든 문제를 아이템으로 해결하려는 일명 장비병이 있습니다.
쌍둥이 임신을 알았을 때도 제일 먼저 한 것이 육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었지요.
아이가 생기면 육아와 가사의 강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해보지 않은,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나 정성 타령을 하지요. 행복한 육아를 하기 위해서는 엄마 몸이 편한 길을 찾는 게 제일입니다.
'쌍둥이'만을 위한 육아템은 딱히 많지 않습니다. 쌍둥이 유모차나 셀프 수유 쿠션 정도가 전부이지요. 그보다는 집안일을 줄일 수 있는 일반적 아이템 - 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 과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반적 편의템들을 고루 구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용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게 좋은데요, 문제는 돈을 안 아끼고 듬뿍 안전템들을 발라봐야 아기들이 다 뜯어버린다는 게 문제입니다. ... 그래도 완전히 뜯어내고 사고를 내기까지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으니까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