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사실 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든 일할 기회가 온다면,
그것이 내게 딱 맞는, 내가 원하는 자리라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야지. 잡아야지..
하고 말이다.
그런데 그 기회를
왜 직업현장에서만 구하려고 했지? 하는 생각이
어느 순간 머릿속을 스쳐갔다.
거저 받는 것처럼, 반복하듯이 주어진 오늘이
가장 큰 기회였다.
누군가는 그토록 염원했을 오늘이
내게 선물처럼 주어졌는데 왜 그걸 몰랐을까.
내 마음이 옥토가 되도록 가꾸고
주의 사랑과 말씀으로 씨뿌리고
풍성한 결실로 나누고 섬길 수 있는 오늘이
내게 매일같이 값없이 주어졌는데
몰랐다.
그냥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그것만 기회라고 착각했고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잡지 않거나
더러는 비껴가 놓치며
아쉬워하고 답답해하기도 했다.
내게 기회는
왜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냐며.
볼멘 소리를 할 때도 있고
바닥친 자존감은 우울감과 박수치기도 했다.
(그야말로 난리)
영적 응급처치가 필요했다.
주님의 지혜로 깨달음을 주세요.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세요.
기도하며 내 아버지께 묻고 또 묻고,
구하고 끊임없이 간구하니 응답하신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기가 막힌 타이밍에 맞춰서..
하나님 내게 선하신 분,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을 천국으로 사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하나님, 내 아버지께
목소리높여 찬양 드립니다.
하나님만을 높입니다.
나의 오늘이 주가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증인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