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성일기

신앙 체력훈련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건..

by Sunny Day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일까?

머리로만 알고 이해했다고 하는 정도로는 부족한데,

우리는 때때로 입술로만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하지 않는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내 앞에 놓인 문제를 보지 않고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는다는 것,

그것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과연 내 문제를 하나님께 믿고 맡긴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닌데,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

공부를 게을리 하는 청소년이 된 것 마냥

마음 한 구석에서 불안함이 불쑥 고개를 내민다.


“당신을 믿고 맡기는 거에요.”라고 이야기했는데,

사실은 상대방을 완전히 믿지 못해서

나는 나대로 혹시 모를 펑크를 메우기 위해

대비책을 준비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말이다.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 한분만으로 족한 이 길에

나를 온전히 내던지지 않은 것인가.

안개속에 가려진 것 같은 이 길에서

들짐승이나 강도를 만나면

하나님의 손을 잡는 것 대신에,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도록

버스비를 숨겨놓은 것 같다.


언제쯤이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하는

모습일 수 있을까,

매일같이 하나님 뜻대로 살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믿음있는 자로 살겠다고

기도하고 다짐해보지만

매일 난 부족한 것 투성이다.



하지만,

왜 매일 이 모양, 이 꼴인것인지 자책하다가도

부족하고 연약한 내 모습 이대로를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나의 약함을 들어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억나게 하셨다.

3초 기억력이라는 금붕어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을 그렇게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매일같이 다시 돌아보고 깨닫게 하시고

새로운 날을 주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것 아닐까.


모든 것은 사랑이 시작이고 사랑이 끝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길이고 해답입니다.

내가 비록 볼품없는 질그릇이지만,

주의 보배를 담는 질그릇으로,

그리고 단련한 제금으로

준비시키시는 중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하셨다.



예수님의 핏값으로 사신 바 된
나, 최선희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자녀이며
구원받은 백성입니다.

끊임없는 훈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여
때로는 아주 얕은 턱앞에서도
무력하게 넘어지곤 합니다.

이쯤되면 이만큼 자랐겠지 하며 키와 몸무게를 재듯 신앙의 체력검사를 해보지만,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받으려 하지 않고
다 자랐다 자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지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이 나라와 민족,
열방과 세계가운데 강물처럼 흐르고
그 중에 나는 작은 천(川)이라도 되어
큰 물로 흘러가는 하나님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흐른다면
작은 시냇물이어도 기쁜 노래로 가득 차
흐르겠습니다.

시절을 쫓아 하나님의 온 우주가
보시기 좋았던 태초의 그 모습 그대로
작은 냇가에 비추일 수 있다면
멈추지 않고 생명수로 계속 흘러가겠습니다.

나를 지으신 그 분께 나의 존재이유가 있고,
나의 모든 것이며 나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내가 아는 한 가지,
나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지은바 되었고
그래서 나로 인해 하나님이 기쁘시다는 것.

오늘도 내 안에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살아 움직이고,
그것이 나의 이성과 연약함을 뛰어넘어
역사하시기를,
또한 성령의 완전한 통치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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