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성일기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의 십일조

기도하고 섬기며, 찬양하고 기뻐하며

by Sunny Day

남동생과 함께 기도실을 찾아 기도와 말씀묵상, 성경필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베드로전서 1장 말씀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정결한 그리스도인의 새 삶의 소망에 대해 말씀으로부터 주시는 확신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중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다짐하게 되는 말씀이 눈과 마음에 박혔다.


“So you must live as God’s obedient children. Don’t slip back into your old ways of living to satisfy your own desires. You didn’t know any better then.” (1 Peter‬ ‭1:14‬ ‭NLT‬‬)

“순종하는 자녀로서 여러분은 전에 모르고 좇았던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
‭‭(벧전‬ ‭1:14‬ ‭RNKSV‬‬)
“For the Scriptures say, “You must be holy because I am holy.”” (1 Peter‬ ‭1:16‬ ‭NLT‬)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하였습니다.” (벧전‬ ‭1:16‬ ‭RNKSV‬‬)
“As the Scriptures say, “People are like grass; their beauty is like a flower in the field.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 fades. But the word of the Lord remains forever.” And that word is the Good News that was preached to you.” (1 Peter‬ ‭1:24-25‬ ‭NLT‬‬)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입니다.”
(벧전‬ ‭1:24-25‬ ‭RNKSV‬‬)


영원히 사그러들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기쁨은 한낮 풀이나 꽃처럼 시들고마는 잠깐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임을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 동안 미련하게 붙들고 의지했던 있었던 나의 짧은 경력, 미천한 지식, 끈기없는 선함을 십자가아래 내려놓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이기를 기도했다.


그저 묵묵히 열심히 하는 것이면 다 인줄 알았던 나의 무던함에도 사실 그 중심에 무엇을 놓아야 하는지 무엇에 집중한 열심이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시간이었다.

다시는 어리석은 열심으로 나를 해치고 상하게 했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필사성경은 눈으로, 입으로, 손으로, 머리로 읽는 효과가 있다.

어제 주일, 속회모임에서 다윗공동체안에 하시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광고를 접하며 속회원들과 앞으로 2주간 하나님께 내 삶의 어떤 부분을 드릴 수 있을 지 기대함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었다.


하시조 :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의 십일조


1. 새벽기도를 드리자.

하루를 여는 첫 시간, 첫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드리고 싶었다. 하루를 기적으로 살게 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성령을 의지하여 성령으로 충만케 하는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알람을 여러 개 맞춰놓고도 너무 일찍 일어나서 끄고, 피곤해서 끄고, 잠결에 끄고를 수도 없이 반복했었다. 그러다 '5시 예배 놓치면 6시 예배 드리면 되지'하는 선택지를 놓고 스스로 위안삼으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외치다 결국 기도시간을 놓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오늘 새벽도 너무 일찍 일어난 관계로 조금만 더 누워있자한 것이 그 이후로 여러 번의 알람을 잠결에 모두 꺼버린 채 기도시간을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남은 하루 중 하나님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놓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접으니 기도의 자리로 뛰어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이전 같으면 패배감, 자괴감에 빠져있으면서 우울감으로 바닥만 치고 있었겠지만 그렇지만, 성령을 의지하니 매 시간 하나님이 나를 붙드시고 동행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QT를 하려는 남동생을 붙잡고 교회 기도실로 향했고 기도와 말씀 묵상을 하며 은혜의 시간, 평안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2. 가족들을 섬기자.

하나님께서 나에게 천금같은 휴식의 시간을 주신 것은 귀한 가족들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마음을 다해 사랑의 수고를 기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7월에는 무릎을 다치신 엄마를 위해 병간호와 거동이 불편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을 도와드릴 수 있었고, 상반기 내내 직장 내 자기 팀원으로 인해 매일매일 마음 속 요란한 영적전쟁을 치르고 있는 여동생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며 나아갈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목회를 하며 혼자 자취하는 남동생을 위해서 가끔이나마 빨래나 집안청소도 하고 몇 가지 밑반찬도 만들어주고 올 수 있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에도 가족들이 편히 쉬고 힘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들다고 짜증내거나 불평하지 않고 기쁘게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반년만에 하룻 밤 짧게 시간 내어 집에 들른 남동생이 자취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따뜻한 집밥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에 냉장고를 뒤져가며 몇 가지 음식을 뚝딱 차려 가족들과 소소하지만 정성있는 식탁앞에 둘러앉을 수 있었다.


섬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 일인지, 나에게 주어진 그 시간들이 얼마나 귀한 일들에 쓰였는지를 되돌아보니 기쁘고 감사함만 남는다.


오늘 하루도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며 집중해야 하는 지, 어떻게 사랑하며 섬겨야 하는 지, 무엇으로 만족하며 기뻐할 수 있는 지를 경험하게 하셨다.


참 감사한 하루,

찬양과 영광받으실 오직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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