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같은 매일의 축복
"범사에 감사해야..
기도하라고 주시는 마음...
더 많이 사랑하라 하시는 하나님 마음.."
꼬꼬마 어린 시절부터 줄곳 들어온
엄마의 말씀들.
힘들다고 투덜대는데 꼭 저렇게 받으셔야하나
때로는 못마땅할 때도 있었지만,
그럼 엄마는
성인 내지는 도인인 것인가 했지만,
사실 엄마조차도
자신의 잘못을 되려 뒤집어씌우는 동료로
남몰래 배갯니를 적시다가
날이 바뀌면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다시 또 동료의 손을 잡고 내가 더 미안하다며
자칭 커피공장장급의 맛난 커피를
타주시곤 했다고,
사실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고
옴마야! 할 기가 막힌 건들도 수없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돌이키고 생각을 바꾸어
상황을 역전시키며
당신 스스로를 지켜나가셨다.
'범사에 감사'와 '더 많이 사랑'이 쉽겠냐만은
자식들앞에서 뱉은 말이
곧 자신의 삶이길 바라며
그대로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애쓰셨던
엄마는 참 위대하다.
나도.....
매일을 선물같은 축복으로 누리기 위해서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서
일상을 떠난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자연을 마주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오롯이 홀로있는 독립된 순간순간이
절실한 기도가 되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여행이 끝난 후 돌아온 일상은
무척이나 고되고 팍팍해서
감사를 입에 올리기 힘들었다.
걸을수록 질척대는 뻘밭같은데
사랑이 왠말인가 싶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늘 같은 자리에서
감사와 사랑을 지키시는 엄마를 보며
종종 걸음으로라도 쫓아가봐야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