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세상
죄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굳어지지 않기를 위해
서로 피차 권면해야 한다고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허탄한 데에 마음을 두지 않기를 경계하며
빛 되신 예수를 쫓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눈을 떴는데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는
몇 가지 뉴스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순간
다시 눈을 질끈 감을 수 밖에 없었다.
돈이나 권력때문에 사람을 속이고
버러지나 죽은 사람 취급하는 세상,
세치혀로 수천명의 시민을 쉽게 쓰러뜨리는 오늘,
선한 양심의 피와 땀을
죄의식없이 밟아버리는 이들,
인자하고 거룩한 가면을 쓰고
순진무구한 아이들에게
추악한 죄를 반복하는 가짜들.
죄에 대해 무감각해져서
더 이상 사람들의 손가락질도 무섭지 않는
냉혈인들을 어느 누구도 벌하지 못하는
쓰레기같은 현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엉엉 울며 기도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우리들,
그리고 아무리 목놓아 외쳐대도
바뀌지 않는 아픈 현실을
세세하게 들여다보시고
'정의를 강물같이, 공의를 하수같이'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죄를 향해 달음박질하는 이 시대의
어긋난 목표의식에 제동을 걸어주시사
정상과 상식이 지켜지고,
정의와 도리가 살아나는 시대로 돌이킬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