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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Feb 16. 2021

100일간의 창업일기 Day7 - 변화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

사는 곳을 바꾸는 .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가  말이다.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알고  것은 아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의 말대로  가지를 바꾼 결과 변화에 성공했다.

1998 나는 대기업을 나왔고,   10 이상  회사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별로 만나고 싶지도, 흘러간  노래를 부르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 <고수의 일침[나를 깨우는 따끔한 한마디]>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3928388





사람이 바뀌면 죽는다고들 한다. 그런데 바뀌지 않으면 고인 물이 된다. 나도 바뀌기 힘든 나이에 왔지만 20대나 30 친구들이 바뀌기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시도도 하지 않고 단칼에 기회를 자르는  같아 마음이 아프다. 한창 도전하고 부딪혀봐야  시기이기 때문이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스타트업 투자유치 피칭을 다니면서 느낀 것이 있다. 사람이 바뀌는 것을  가지  추가하자면 투자를 많이 받으면 달라진다는 것이다.



씨드 투자 단계에서는  바뀔  있다. 그런데 시리즈 A, B까지 거치고 나면 대개 자신이 설립한 회사이고 대표이지만 지분은 남의 것이 되어 있다. 안주인이 생긴 것이다. 안주인이라고 해서  부인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배우자는 자기가 선택했지만 투자자는 자기가 선택할  없다.

투자자들에게 보고하고, 보고를 위한 회사 운영을 하다 보면 처음 회사 설립 의도와 달리 어떤 방향으로든 바뀔  있다. 좋은 방향일 수도  좋은 방향일 수도 있지만 가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무척 중요하다.



스타트업에서  3개월마다 자리이동과 부서이동 그리고 직책 변경과 직무 변경, 회사의 미션도 6개월 단위로 변경되었다. 어떻게 보면 살아남고자 하는 것인데 일관성이 없는 것도  문제다.



나는 어떤 리더가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

아직 초기이니 이런 고민이 이후에는 도움이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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