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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Feb 26. 2021

100일간의 창업일기 Day 24 - 우뇌

참으로 신기한 현상을 느끼고  발견했다.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좌뇌 쪽을 혹사시켜왔다. 증거  하나는 몇 년   사이즈 원형 탈모를 겪으면서 나타났고 특이하게 왼쪽에만 집중적으로 나타나  고생을 했었다. 스타트업이 힘든 것인지 나의 상사였던 대표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나의 성격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것인지 이유를   없었다.



최근 퇴사준비, 창업 준비를 하며 나타난 변화는 바로 좌뇌의 통증이 고스란히 우뇌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좌뇌를 많이 사용하면 논리적이고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에 유리하다고 한다.

우뇌를 사용하면 예술적이고 창조적이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유리하다고 한다.



그간 나는 창조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충분히 쓰지 않았나 보다. 우뇌가 충분히 아프고  뇌가 쉬지 못해 피곤이 쌓이고 있지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다보니 열정도 다시 되살아난다.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두뇌를 엄청나게 돌리고 있다는 느낌이 온몸에 전달된다.



오랜만이다. 이런 기분. 마치 이십 대 학창 시절을 마치고 성인이 되었을  그런 기분으로 돌아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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